Load balancing in my life

2008/04/23 04:20

얼마전, 모 신문(?)에서 봤던 이번주 운세에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지 마라. 죽도 밥도 안되는 수가 있다."라는 내용과, "모두와 사귀려고 하지 말고, 몇명을 골라서 사람을 사귀어라." 뭐 이런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후자(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전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운세를 보고 정말 움찔!! 했습니다만, 요즘은 정말이지 버겁습니다. 모든 계획들은 일정대로 끝나지 않으며, 시험은 시험대로 망하고, 프로젝트는 프로젝트대로 답보상태에, 과제들은 Copy라고 0점처리 또는 감점에, 내일 내야하는 과제는 지금이 새벽 4시 21분인데 아직도 다 못했고, 머리가 나쁜건지 새로 배우는 내용들은 왜 이리 버겁고, 수업은 또 수업대로 매일 지각이거나, 졸고만 있고.. 수업시간 내내 졸았음에도 다시 또 졸음은 또 어찌나 밀려오는지, 하루에 한번씩은 기절해 버립니다.

벌여놓은 일들이 딱히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 원래 3학년이란게 이런 것이었는지, 과목의 선택이 아무래도 잘못된 것이었는지, 제가 원래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는 인종이라 그런건지, 신호대 잡음비가 높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아아~ 이 모든게 해당되는 것 같긴 하네요. -_-;

블로그에 쓰려고 생각해둔 주제도 몇가지가 있는데, 도저히 정제된 글을 쓸만한 짬이 나지 않네요.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면, 정말로 시간이 부족해진다는데, "시간이 남는다. 시간이 남는다."라고 생각할 수도 없고요. -_-; (한가하다고 생각해버리면, 미드 한 시리즈를 땡겨버릴지도 모르니깐!)

휴우.. 신호대 잡음비를 낮추는 정도로는 되지 않으니, 죽도 밥도 안되는 불상사를 피하려면, 로드 밸런싱을 좀 해야겠습니다. Priority Queue로 사용할 ToDo List 라도 들고다니면서, Agile한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어요. 저는 원래 좀 즉흥적인 부류인데, 안하던 짓을 하려니 쉽지 않네요.. orz

-- jo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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