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이 책大山님이 쓰신, 국내에선 이미 유명한 Ruby on Rails 입문서다. 요즘 읽은 책들중에는 가장 오래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인데, 다른 책들을 보다가 이제서야 거의 다 읽었다.

거의라는 표현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7장을 아직 읽는 중이기 때문인데, 따라해보며 블로그를 만드는 7장을 어느 버전의 Rails로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 했다. 책에서 다루는 1.2.2 버전으로 할지, 최근에 나온 2.1 버전으로 할지 아직 고민중이다. 1년만에 1.2에서 2.1로 올라가다니, Rails의 버전업은 너무나도 빨라서 숨이 턱까지 차 오른다. (그만큼, 요즘은 Ruby와 Rails가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긴 하다.)

여튼, 소개를 좀 하자면, Rails는 정말 so nice한 프레임워크다. Rails의 철학인 DRY(Do not Repeat Yourself)설정보다 관례가 더 편리하다는 Rails의 철학들은 코드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 MVC 패턴도 잘 지켜져있고, ActiveRecord라는 (직접 SQL 구문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깔끔한 ORM도 포함되어있다. ActiveRecord에서 클래스와 SQL의 항목간에 단수와 복수의 관계로 연결되는 모습은 충격이었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가 합쳐져서, 코드를 덜 치며, 우아하고, 쉽게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이 곳에 올라온, 15분만에 블로그를 뚝딱 만드는 모습은 Ruby on Rails의 생산성을 표현하는 좋은 예이다. RoR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훨씬 더 적은 코드로 다른 언어+프레임워크로 작성한 것과 같은 짓을 할 수 있을 법 하다.

아, 그래. 이것들은 Ruby on Rails에 대한 칭찬이고, 책에 대한 칭찬을 하자면, Ruby on Rails에 대한 입문서를 찾고 계셨다면 제대로 찾으신 거다.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타이핑하면서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고, 난이도도 어렵지 않으며, MVC모델, ORM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루비에 대한 간단한(하지만, 이 책을 읽기에 충분한) 문법 설명도 있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Ruby on Rails 입문서로 훌륭하다. 별은 4개반. ★★★★☆

-- Jo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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