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휴대폰

2008/10/21 17:10

류한석님 블로그에 올라온 데자뷰(deja vu) 현상: PC와 휴대폰라는 글을 보고 든 잡생각.

몇년 전에는, 임베디드OS도 PC처럼, 한두개로 응축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그래서 나도 임베디드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_-;), OS 자체가 줄어들진 않더라도, 플랫폼은 지금의 춘추전국시대에서 벗어나, 좀 더 통일되지 않을까 하는데.. (일종의, POSIX와 같은 형태로.) 흐음. 한편으로는, WIPI 같은 것을 보면, 꼭 교집합을 뽑아내서 강요하는게 좋은것 같지만은 않기도 하고.

아이폰이 국내에 나오느니 마느니에 사람들이 말이 많은데, 그 디바이스 자체가 의미가 있는게 아니다. 플랫폼으로서 의미가 있다. 미래의 핸드폰이.. 유비쿼터스가.. 아무튼 뭐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아이폰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느껴진다. 적어도, 기존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특정 플랫폼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는 일은 이제껏 없지 않았나? 게다가, 이런걸 국내에서도 팔아줘야, 삼성이나 LG에서도 유비쿼터스 플랫폼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 끼어들지 않을까..

게다가,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구글도, 애플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노키아도 저렇게 바쁜데 말이지.. 하긴,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고, 전자회사임을 감안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연맹에 가입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쪽에 붙는게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시장이 이렇게 흘러가니깐, 다른 회사를 인수해서 1년만에 핸드폰 시장에 뛰어드는 구글은 참 약았다는 생각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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