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아저씨가 한국에 왔다.
2008/10/22 19:32조엘 스폴스키 아저씨가 한국에 왔다. 에이콘 출판사 블로그에, 오프라인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다. : http://www.acornpub.co.kr/blog/274
그중에서 인상적인 구절 몇가지.
Q. 조엘 온 소프트웨어 블로그나 책에 감명을 받은 한국의 팬이 정말 많습니다. 유독 그렇게 인기를 끈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사람들이 포르노를 즐겨보는 이유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폭소) 제 블로그나 책이 인기를 끈 이유도 이와 비슷하다고 저는 분석해봤습니다. 현실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나 관리자, 일 못하는 동료, 목을 죄어오는 납기일, 넘쳐나는 버그와 테스트 일정 등 모든 게 엉망진창입니다. 제 글에서 진창 같은 현실을 넘어 모두가 꿈꾸는 개발 환경이나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이 엉망진창인 것은, 어느 나라든지 마찬가진가보다.
Q. 한국의 경우, 경력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개발현업에서 발을 빼고 관리자로 옮겨가는 일이 잦습니다. 관리와 개발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개발과 관리는 전혀 다른 영역의 문제고, 모두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사람은 흔치 않죠. 저마다 다른 재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관리자를 겸하는 순간, 모든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그래. 분명 다른 영역인데, 테크트리가 이렇게 넘어가는 것도 참 이상하기 그지 없다.
Q. 저희 에이콘은 안타깝게도 놓쳤지만, 새 책이 나온 걸로 압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소개해주세요.
A. More Joel on Software라는 책입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라 볼 수 있죠.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이라면 흥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하앍! 에이콘 출판사의 부사장이신 bliss님이 미투데이에서, "more joel on software의 번역서는 계획에 없다"고 하셔서 원서를 샀는데.. 에이콘은 안타깝게도 놓쳤지만...이라는 표현은.. 번역서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다는 의미로다. 나 아직 5%도 못 읽었는데.. (털썩).
여튼, 내일(목요일) 열리는 웹앱스콘 2008에 조엘 아저씨가 강연을 한다고 한다. 예매는 끝났지만,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가격은 두배지만.)
p.s. 하지만, 나는 시험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