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풍력발전

2008/11/11 00:28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역에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지하철 환기구를 통해 나오는 바람으로 매년 77억원에 달하는 640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올라왔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생략)… 총 사업비는 298억 8600만원으로 예상된다. …(생략)…

..이라는 떡밥성 짙은 기사가 올라왔는데, KLDP에 이에 대한 반론 글들이 잔뜩 떴다. KLDP에 올라온 의견을 종합하자면,

  1. 열역학 제 2법칙에 위배 된다. -_-;;
  2. 에너지 보존법칙에 위배 된다. -_-;;;
  3.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의해 말이 안된다.
  4. 환기를 위한 비용이 더 들거나, 환기가 안되서 공기가 나빠진다.
  5. 결국, 저 시스템은 적자가 될 것이다.
  6. 초 자연 이치의 학문으로 형이하학적인 부분은 물론, 형이상학적인 부분까지 섭렵한 초과학인 동양과학을 전공했다는 CEO가 수상하다. (뭔 소리야 대체)
  7. 직원이 8명이라고 하는데, 조직도에 나온 부서가 20여개라는 저 회사도 수상하다.
  8. 저 CEO의 경력도 수상하다.

관련된 몇가지 링크.

오늘, 네이버에 뜬 기사, “지하철 환기구에서 풍력 발전하겠다고?”중에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강신형 교수는 "송풍기에서 강한 바람이 나온다고 해서 이걸 이용해서 전기를 얻겠다는 것은 야만적인 생각이다"라며 "차라리 송풍기 출력을 낮추는 쪽이 에너지를 더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아하에너지 허현강 대표는 "손실에 대해선 고려해보지 않았지만 발전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더 많을 것이다"라며 "실제로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한 거지 물리학 법칙(열역학 제2법칙)은 생각할 필요없다"고 했다.

아무래도, 아하에너지는,

(1) 물리학을 모르거나,
(2) 사기꾼이거나,
(3) 영구기관을 발명한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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