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림

어느 유명한 블로그에서 좀 이상한 글을 봤다.
내용에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되어서, 간단히 댓글을 달려다가,
그런 댓글을 달면, 괜히 플레임을 일으킬 것 같았고,
"유명세를 타고, 방문자를 늘리려는 수작"같이 보일것 같아서 관뒀다.

다른곳에서,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을 봤다.
약간 섬뜩한 내용이었는데, 의외로 찌질한 댓글이 잔뜩 달려있었다.
글쎄.. 초등학생이라도 이 글을 읽으면 논지를 알 것 같은데,
엉뚱한데서 붙잡고 태클거는 유치한 그런거.
그걸 보고 관련글을 쓰려다가, "그럼 난 찌질이들과 뭐가 달라지나."싶어서 관뒀다.

블로그에서 가끔, 유명인들의 사망소식에 관한 글이 보이는데 이런 생각이 든다.
그들중 대다수에게는, 누군가의 죽음도 단지 포스트꺼리일 뿐인건 아닐까.
모든 포스트에 반드시 삶의 무게가 담겨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이 1g도 담기지 않은 10~20 bytes로 애도를 받는 그들의 영혼이 가엾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든다. "그럼 내 글의 무게는?" ...... 할말 없다.

글을 쓰려 할때마다, 이런 생각들을 드는 이유는,
방문자를 늘리려는 수작, 태클거는 유치한 그런거, 적당히 붙이는 10~20 bytes의 글.
내가 그런 부류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난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이다.
블로그는 그런 점에서 편리하다.
적당히 올라온 몇개의 관련된 글을 읽고,
남들이 모르는 1g의 정보를 집어넣고, 약간 아는척 해주면서,
자신의 생각을 양념으로 살짝 뿌려준 후에,
적당한 불에 적당한 시간 살짝 구워주면,
마치 새로운(?) 글이 된다.
그럼 링크에 링크를 타고 퍼진다.

세상에! 이렇게 나쁜게 또 있을까?
누구의 잘못인가 이건.
블로그의 문제인가.
인터넷의 문제인가.
익명성의 문제인가.
인간의 문제인가.
포유류의 문제인가.
DNA의 문제인가.
...... 아니면, 단지 나만의 문제인가.

아무튼, 사고가 여기까지 진행되면, 글을 쓸 수가 없다. (...라면서 써버렸다. 아이러니하다.)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온 (내가 좋아하는) 대사가 떠오른다.
"나는 눈과 귀를 막고 벙어리가 되리라 다짐했다."
블로그 닫아버릴까 그냥. 풉!

p.s. 우울해서 글을 쓴건 아니다. 쓰다보니 우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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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기원 2007/02/11 00:10 Delete Reply

    흠.. 공부를 시작한다고 한 뒤로 눈에 띄게 글이 늘어났어, 대부분 뭔가 이것저것 잡다한 생각을 적은것들이 많은데, 역시 공부할때는 딴 생각이 많이 들지?
    하기 싫은 공부 할때는 말이지 말이야.

    그러니까 말이지, 공부같은거 그만 두고 게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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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난 왜 블로깅을 하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들 이유가 다르겠지만..
나는 왜 블로그를 운영하는걸까?
내게 어떤 만족감을 가져다주는가?
2달동안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드디어 결론이 나왔다.
"난, 말만 번지르르한 부류의 사람이니깐. 풉;"
( ↑ 긁고싶지 않은가!! 복권 긁는 색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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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기원 2007/02/10 22:09 Delete Reply

    딴건 몰라도 글솜씨가 는거 같기는 해.

    "난, 말만 번지르르한 부류의 사람이니깐. 풉;"
    "블로그를 써서 말만 번지르르해 졌다, 풉;" 풉

  2. # hj 2007/02/10 22:20 Delete Reply

    조깅은 귀찮으니까.

  3. # 소원 2007/02/15 15:37 Delete Reply

    복권을 긁었다.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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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 (리플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또는 엄청나게 멍청하거나..
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내 대책없는 현실감각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렸나?
아니면 애초에 없었나.
어쨌든 지금은,
5g의 평화, 10g의 자유,
100kg의 불안감..
그리고,
1톤의 현실도피?
푸......... 유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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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hj 2007/01/27 23:48 Delete Reply

    두번째 줄 때문에 유머가 되어 버린글. 하아...

  2. # KAOSe 2007/01/29 19:55 Delete Reply

    나도 그래..*-_-*

  3. # 킬리어드 2007/01/30 17:25 Delete Reply

    다그런게야 근데 2번째줄... 역시나 동의는 불가능하다

  4. # DS 2007/01/30 22:28 Delete Reply

    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난 엄청나게 순진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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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상한 습관 1

2007/01/13 20:02
사진, 커피

새 커피(왼쪽)와 다 먹은 커피(오른쪽)

내가 커피를 먹고나면 종이컵이 대부분 오른쪽처럼 된다.
나에겐 빈 컵을 이빨로 물고있는 습관이 있다.
그냥 물고만 있는 건 아니고, 테두리를 잘근잘근 씹는다. -_-;;
(이빨로 컵을 문채로 손 안대고 목을 뒤로 젖혀 내용물을 마시려고 했다가 쏟은 적도 있다.)
가끔은 컵을 문채로 상대방에게 말을 하기도 한다;;; ("으어으어아어어으"하고 말한다....;;;)

물론, 이렇게 잘근잘근 씹는 습관은 종이컵만이 아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난 후 나오는 막대기잘근잘근 씹는다.
그래서 난 아이스크림을 다 먹으면.. 쓰다고 느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길을 걸어가면서 먹을땐 절대로 잘근잘근하지 않는다.
어딘가에 앉아서... 영화/애니를 보거나, 코딩을 하거나, 책을 읽을때만 잘근잘근 씹는다.

이거.. 정신분열인가? -_-;; (아니면, 애정결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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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바람노래 2007/01/13 21:03 Delete Reply

    음...저도 비슷한 습관이.ㅡㅡ;종이컵은 마시고나면 꼭 그림을 그립니다.그리고 막대기는 먹고 나서도 절대 버리지 않고 일을 하죠.그럼 더 집중이 잘된다는...절대 정상이신겁니다.ㅡㅜ

    1. Re: # jong10 2007/01/14 15:55 Delete

      그거에요 그거. 전 종이컵을 물고있으면 집중이 잘되요~

  2. # 셰라드 2007/01/13 21:42 Delete Reply

    태그에 애정결핍도 넣어줘

    1. Re: # jong10 2007/01/14 15:55 Delete

      넣었다;;;; 원래 애정결핍과 정신분열은 연속기니깐..;

  3. # wookay 2007/01/14 00:19 Delete Reply

    저두 종이컵 저꼴되는데 ㅠㅠ

    1. Re: # jong10 2007/01/14 15:56 Delete

      저만 그런건 아니군요.. 다행!

  4. # 기원 2007/01/14 02:47 Delete Reply

    대부분 사람들의 습관 아닐까?

    나는 종이컵 아까워서.. 대략 3일정도 쓰는데, 커피 6잔 정도 재활용

    1. Re: # jong10 2007/01/14 15:56 Delete

      차라리 플라스틱 컵을 사요 -_-;;;;;
      종이컵 몸에 안좋다고요~~

    2. Re: # 기원 2007/01/14 22:58 Delete

      귀찮은데..

    3. Re: # jong10 2007/01/15 22:17 Delete

      종이컵을 안씻고 3일 쓰느니, 프라스틱컵을 안씻고 3일을 써요 -_-/

  5. # KAOSe 2007/01/14 12:58 Delete Reply

    걱정말아 나도 그래(?!)

    1. Re: # jong10 2007/01/14 15:56 Delete

      그 말 들으니깐 진심으로... 걱정 되는군! -_-;

  6. # 바람노래 2007/01/14 19:21 Delete Reply

    음...아마...한국에선...컵도 그런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지극히 정상이십니다.ㅋ

    1. Re: # jong10 2007/01/14 22:06 Delete

      후훗.. 뭐, 걱정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

  7. # 사용설명서 2007/01/15 00:37 Delete Reply

    저두 그런걸요.....ㄷㄷㄷ
    그런 습관을 가지신 분들은 전부 애정결핍?!(....)

    1. Re: # jong10 2007/01/15 22:20 Delete

      정신분열.

  8. # DS 2007/01/21 11:59 Delete Reply

    헤..헨타이@-_-@

    1. Re: # jong10 2007/01/22 17:44 Delete

      종이가 이젠 맛 없어서, 오늘 천원짜리 플라스틱 컵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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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했던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애초에 저 글을 썼던 목적은 어제 발생한 상황을 보고, 누가 좀 더 잘못했다라는 것을 떠나서,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쓰는데, 문제의 발생 여지가 있는 현재의 블로그 시스템은 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에서 끄적인 것이었습니다만, 글의 논지가 약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사실 글의 논지가 이상해서, 오해라는 단어도 그리 적절하지 않습니다만.)

저 글을 읽고, "그러면, 골빈해커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말인가?"라고 물으시는 분들께는 "골빈해커님이 의도가 어떤것이었든, 블로고스피어에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였고, 올블로그의 관계자였기 때문에, 자신의 위상을 좀 더 생각하지 못한 잘못된 행동이었다."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그렇다고 graphittie님이 전혀 잘못이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만, 본 글은 저 글에 대한 사족이지 누가 잘못했다는 것을 따지는 내용이 아니기에 이정도만 해명(?)합니다. (누가 더 잘못했다고 따지고싶지도 않습니다.) 글을 이상하게 마무리지어서 충분히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 글을 이제와서 수정하면 트랙백/리플들의 의미가 이상해지기에, 구차하지만 이렇게 사족을 남깁니다. 모쪼록 즐거운 블로깅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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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

    Tracked from 방랑코더 jong10의 세상살이 2007/01/05 19:03 Delete

    오늘(4일) 일자로,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 "태터툴즈 1.1부터 태그 수집이 안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대략적인 의미만 요약하자면,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에서 1.1버전부터는 태그링크에 rel="tag"라는 부분이 삭제되었다. 표준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표준인데, (다른 블로그들은 없다가도 지원해주는 추세인데) 태터툴즈에선 초기부터 있던걸 왜 갑자기 삭제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거때문에 올블로그에서 태그 검색에서 태터랑 티스토리만 따로 처리해야..

  1. # jong10 2007/01/05 19:05 Delete Reply

    (앞으로 글을 좀 더 똑바로 쓰던가, 다시는 이런 일에 말리지 말아야지...)

  2. # 소원 2007/01/05 22:07 Delete Reply

    더이상 블로그는 나만의 개인 공간이 아니라는 거겠죠.
    예상치도 못한곳에서 사람들이 몰려올 수도 있으니까...orz

    1. Re: # jong10 2007/01/06 20:22 Delete

      의식을 좀 더 많이하면서 써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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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일자로, 골빈해커님의 블로그에 "태터툴즈 1.1부터 태그 수집이 안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대략적인 의미만 요약하자면,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에서 1.1버전부터는 태그링크에 rel="tag"라는 부분이 삭제되었다. 표준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표준인데, (다른 블로그들은 없다가도 지원해주는 추세인데) 태터툴즈에선 초기부터 있던걸 왜 갑자기 삭제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거때문에 올블로그에서 태그 검색에서 태터랑 티스토리만 따로 처리해야한다.

....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태터툴즈 1.1에서 저 부분을 삭제한) graphittie님과 골빈해커님의 논의내용이 TNF의 한 쓰레드에서 오갔다. 이 쓰레드가 자칫 플레임으로 번질뻔 했는데, 만약 골빈해커님이 유명한 블로거가 아니었거나 올블로그의 개발자가 아니었거나, graphittie님이 태터앤컴퍼니의 개발자가 아니었다면 이렇게나 사건이 커지지 않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골빈해커님이 저 쓰레드에서 말했다시피, "그냥 평소와 같이 개인의 블로그에 썼을 뿐인데" 일이 커진 이유는, 골빈해커님이 올블로그의 개발자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스타블로거이기 때문이다. 이미 골빈해커님의 블로그는 "블로거 골빈해커"의 개인 블로그로 인식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올블로그의 개발자", "블로그칵테일의 부사장"의 블로그라는 느낌으로 다가설 수 있다는 소리다. 그래서 graphittie님이 "다른회사의 중요인물이 직접 포럼에 문의글을 남기지 않고, (구독자도 많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공개 비난발언을 했다."라는 느낌으로 인지했기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두분이 모두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적당한 선에서 끝났다.

서론은 이쯤해두고 본론+결론을 말하고자 한다. 얼마전에 블로깅을 하다가, (테크니컬한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였는데) "이 블로그는 더 이상 제 블로그가 아닌것 같군요."라고 하면서 개인적인 용도의 다른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지금과 같은 문제라고 생각되어진다. 포스팅이 많아지고 구독자가 많아질수록,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질수밖에 없고, 스타블로거급의 유명한 블로거들이 생겨날테고, 결국 그들의 목소리는 이미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어느정도 개인적인 이야기나 생각들을 쓸만한 공간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 문제가 정말로 웃긴 점은 이 상황을 아무도 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시스템이 흘러가는 대로 가다보니, 마음내키는 대로 글을 쓸 수 없는 궁지로 몰려버린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고작 블로그 분점을 열거나 이사를 가거나, 폐쇄를 하는 것 뿐이다. (나는 유명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정말이지.. 스타블로거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P.S. 골빈해커님과 graphittie님의 일은 잘 해결되길 빕니다.

본 글의 내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하루 뒤에 작성한 본 글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
글 보기 :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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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그칵테일 Vs. TNF

    Tracked from 日常茶飯事 2007/01/04 22:07 Delete

    + 태터툴즈 1.1부터 태그수집이 안됩니다+ 속상하다+ rel-tag microformat과 태터툴즈+ 태그수집관련 태터포럼+ 올블로그와 태터의 신경전+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 블로그칵테일의 골빈해커님과 TNF쪽과의 신경전이 발생했다. 시발점은 골빈해커님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태터의 태그관련 글이다. 그리고 태터포럼에서 그 문제를 가지고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블칵의 하늘이님마저 감정적인 글을 올리며 충돌한 듯 하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계의..

  2. 올블로그와 TNF의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Tracked from 소금이의 행복한 하루 2007/01/04 23:26 Delete

    얼마전 올블로그와 TNF간에 의견충돌이 일어나, 양측간의 감정이 다소 격해진 분위기이다. 태그 수집문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는데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보다는 감정싸움이 되는 듯하여 두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유저의 입장으로서 기분이 무척 씁쓸하다.이번 일은 버섯돌이님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티스토리의 태그가 올블로그에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접한 하늘이님이 이전과는 달리 'a rel=tag'이라는..

  3. 올블로그의 아마추어리즘

    Tracked from DC User 2007/01/04 23:40 Delete

    <P>아무리 블로그가 '사적' 매체라 할 지라도 사람들은 그 주인의&nbsp;공적 위치를 본 후에</P> <P>글을 판단하기&nbsp;마련이다.</P> <P>&nbsp;</P> <P><A target='_blank' class='con_link' href="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amp;office_id=002&amp;article_id=0000015361&amp;section_id=..

  4. 블로그의 즐거움과 상처에 대한 사과.

    Tracked from 하늘이의 생각나무 2007/01/05 00:31 Delete

    에고, 이거 너무 큰 무리를 일으킨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오늘 낮에 골빈해커님의 글에 대한 답변을 TNF 포럼에서 보게 되고, 섭섭한 마음에 잠시 흥분해서 작성한 글이 이렇게나 많은 분들...

  5. 피드백은 올바른곳에

    Tracked from Minority life 2007/01/05 02:00 Delete

  6.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부연설명

    Tracked from 방랑코더 jong10의 세상살이 2007/01/05 19:03 Delete

    어제 포스팅했던 스타블로거는 말을 할 수 없는가에 대한 부연설명입니다.애초에 저 글을 썼던 목적은 어제 발생한 상황을 보고, 누가 좀 더 잘못했다라는 것을 떠나서,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쓰는데, 문제의 발생 여지가 있는 현재의 블로그 시스템은 한계가 있구나."라는 생각에서 끄적인 것이었습니다만, 글의 논지가 약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사실 글의 논지가 이상해서, 오해라는 단어도 그리 적절하지 않습니다만.)저 글을 읽고, "그..

  1. # Mr.Dust 2007/01/04 21:34 Delete Reply

    문득 블로그에 쓰지 말아야 할 이야기.. 라는 글이 떠오릅니다.
    직장 얘기.. 뭐 그런 것이었던 것 같은데요..
    비슷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정말 완벽하게 거침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싶다면 온라인/오프라인 을 철저하게 구별하며, 신분노출을 철저히 막는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그게 쉬운 일도 아니고..

    그나저나 정리가 된 것인가요? 아니면 그렇게 보이기만 하는 것인가요?

    1. Re: # jong10 2007/01/04 23:04 Delete

      일단 본인들은 (추가글이 없으니 알 수 없지만) 적정선에서 정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감정싸움이 된 것이 아니었는지 걱정이 되네요. 두분 모두 블로거들에겐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분들인데요.

  2. # 정호씨ㅡ_-)b 2007/01/04 21:43 Delete Reply

    자기의 한마디가 영향력을 미치는 분야에 대해서는 글을 자제해야겠죠.
    정부 경제수석이 나는 경제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는 글을 쓴다면 한 국가가 떠들석 하겠죠.

    1. Re: # Arborday 2007/01/04 22:14 Delete

      정호씨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래야 할 것 같아요.

    2. Re: # jong10 2007/01/04 23:05 Delete

      골빈해커님은 개인적인 느낌으로 글을 쓰신것 같지만 결국 그런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3. # eorl 2007/01/04 21:45 Delete Reply

    블로그는 아니지만 직장에서의 불편함을 홈페이지에 담았다가..
    우연히 제컴퓨터를 사용한 상사가 즐겨찾기에서 제홈페이지를 발견하고
    읽던중 몇개의 회사와 상사에대한 불만글을 접하고 회사사람들이 알게되어..
    불편한 감정을 못이기고 결국 제가 퇴사했습니다..그 후로 홈페이지던 블로그던
    어찌 운영해야할지..참 어렵더군요..근데 이문제가 아닌데 왜 이런 리플을 ㅡ_ㅡ;;

    1. Re: # 아르 2007/01/04 21:46 Delete

      -_-; 최악의 상황이셨겠군요. 그런 상황에 대해서 몇 번 생각해본 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체험하신 분이 있을 줄이야;

    2. Re: # jong10 2007/01/04 23:06 Delete

      정말 최악의 경우로군요; 다른 사람이나 단체를 비방하는 글은 함부로 쓰면 안되겠네요. 익명성을 철저히 지키지 못할바에는..

  4. # 써머즈 2007/01/04 21:49 Delete Reply

    스타블로거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사적이냐 공적이냐의 문제 아니었나요?

    그리고, 서로 작업하는 스타일이 다른 것도 있겠지요.
    태터툴즈 입장에서는 태터툴즈라는 툴에 수정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태터툴즈 포럼에 문의를 하고 일이 진행되는 게 당연한 거고, 또 올블로그쪽은 정식루트라고 할 수 있는 http://help.allblog.net/list.php?id=qna 의 글에는 답변을 달지 않는 대신 수집된 태그를 찾아서 답변을 하잖아요. 그러니, 그냥 그런 식으로 글을 쓴 거고. 제가 보기엔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1. Re: # jong10 2007/01/04 23:08 Delete

      제가 생각하기엔, 골빈해커님은 수정을 요청한다기보단 '그냥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하나 남기는 느낌'으로 쓰신게 아닌가 싶네요. 생각하기에 따라서 골빈해커님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graphittie님이 과민반응을 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묘한 문제입니다. 어느 입장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거든요. 그냥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 # Goooood 2007/01/04 22:33 Delete Reply

    저도 안(못? ^^) 유명하니 정말 다행이네요.

    1. Re: # jong10 2007/01/04 23:11 Delete

      저도 유명하지 '못'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6. # 나니 2007/01/04 22:45 Delete Reply

    제가 '안'유명 블로거라는 사실이 새삼 하늘에 감사하네요;;
    그리고 '블로그스피어'라고 쓰신 부분이 있는데 사실 '블로고스피어'가 맞습니다. 고쳐주세요 : )

    1. Re: # jong10 2007/01/04 23:11 Delete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7. # 티즈 2007/01/04 22:52 Delete Reply

    태터툴즈와 티스토리에서 1.1버전부터는 태그링크에 rel="tag"라는 부분이 삭제되었다. 표준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표준인데, 국내에 이를 전파시킨 태터툴즈에서 왜 삭제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부분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rel='tag' 표준을 전파시킨 건 태터 툴즈가 아니라 테크노라티(Technorati)입니다. jong10님께서 태그를 한국에 전파시킨 것이 태터 툴즈라는 의미로 쓰신 줄은 알고 있지만, 전후 사정을 잘 모르는 분들이 이 요약만을 잘못 읽으면 상황을 잘못 이해할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명확히 써주셨으면 합니다 :)

    1. Re: # jong10 2007/01/04 23:12 Delete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읽을줄 몰랐습니다; 좀 더 신경써서 문장을 다듬을껄 그랬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8. # 크리스 2007/01/04 23:09 Delete Reply

    골빈해커님의 포스팅은 누가 봐도 태터가 어떤 잘못된 행동(윤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을 야기한 것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아마 골빈해커님 포스팅만 봤다면 태터 애들 왜 그리 개념이 없대? 웹 2.0도 몰라? (<-이미 웹 2.0이라고 하면 웃기다고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뭐 이런 포스팅이 줄줄이 트랙백이로 달렸겠죠.

    그러나 사안 자체를 봤을 때 태터가 기술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명백하게 잘못한 점은 없으며 또한 기술적으로 윤리적으로도 심사숙고 하여 결정한 내용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문제는 동종업자를 엿먹이는 태도에 있었던 거 아닌가요? 이상하게 올블에 그런 글이 많은데, 사람은 좀 틀릴 수도 있고 나랑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일단 "아 저 사람도 무슨 생각이 있었겠지."하고 상정한 후에 개인적인 경로로 "이러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어째서 그런가요? 얼마 전까진 잘 됐었습니다."라고 물어보는게 업계 사람간에 갖춰야 하는 기본 양식이죠.

    처음부터 난 잘났고, 넌 개념도 없네. 이런 식으로 나가버리면 상대방에서 화낸다고 욕할 게제가 있나요? 이건 골빈님이 스타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냥 태도 문제입니다.

    1. Re: # jong10 2007/01/04 23:24 Delete

      골빈해커님의 태도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이런 글을 썼다면 이렇게 번지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업계 관련자의 글이라서 그랬겠지만, 생각을 하다보니 '이런 위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종류의 내용들은 절대로 쓰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글을 써버렸습니다. 누가 잘못했냐는 미묘한 문제입니다. 어느쪽 입장에서 생각해보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9. # 크리스 2007/01/04 23:10 Delete Reply

    비슷한 예로 오타나 명백하게 틀린 사항을 발견했을 때도 비공개 댓글로 달아주면 서로서로 덜 부끄럽겠죠. 일단 지적(공격)하면 신나고 그만인 일이 아닙니다. 일단 상대방도 사람이니까요.

    1. Re: # jong10 2007/01/04 23:26 Delete

      그렇죠.. 모두 다 사람이니깐요. 그래서 이 상황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10. # 소금이 2007/01/04 23:25 Delete Reply

    글쎄요. 골빈해커님의 첫 글을 일어보면 웹2.0이라는 말도 없거니와 단순히 태그속성을 제외하면 올블이나 블플같은 메타사이트에 수집이 안된다고만 적혀있습니다. 그것을 상대방에 대한 비난이라고 받아들이는 행위가 더 알수 없네요. 태그문제는 TNC측에서도 다시 삽입하라고 클레임을 걸었다는데, TNF측에서 이를 반대하고 나아가 아무 공지도 없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커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골빈해커님이 문제를 제기하기에 앞서 태터툴즈쪽이 먼저 해당 문제에 대한 공지를 내는 일이 더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1. Re: # jong10 2007/01/04 23:30 Delete

      어쩌면, 골빈해커님의 블로그가 이미 골빈해커님의 블로그가 아닌게 되어버렸듯이, 태터툴즈도 더 이상 TNF가 만드는 것이 아닌게 되어버렸네요. 마음대로 수정하기도 힘들군요.. 정말이지 어렵네요. 글을 쓰는거나 서비스를 하는거나.

  11. # 써머스 2007/01/05 00:14 Delete Reply

    저는 안유명한 사람이라서 다행이군요

    태그 잘안되서 올블로그가 잘못한줄 알았는데... 흠...

    1. Re: # jong10 2007/01/05 18:19 Delete

      저도 '못'유명한 사람이라 다행입니다. 유명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이대로가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2. # 기원 2007/01/05 00:12 Delete Reply

    jong10아 위 뎃글들을 보니 유명해진 느낌인데..

    왠지 이런 글에는 이런 친근한 리플을 달기 힘들어지는게..
    나도 네가 스타 블로거가 아닌게 다행인듯 싶다.

    1. Re: # jong10 2007/01/05 18:21 Delete

      주제도 주제였지만 타이밍도 사건 당일이었고, 골빈해커님의 포스트에 트랙백을 하나 날렸더니 여기저기 링크들이 간접적으로 걸리면서 잠깐(1~2시간 가량)동안 올블로그 실시간 인기글에 올라가버려서 피드백(트랙백,리플)이 많았네요. 솔직히 괜히 썼다는 생각도 들어요. 말렸다는 느낌이랄까..

  13. # 와니 2007/01/05 00:51 Delete Reply

    말은 할수 있지만 아무래도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가 블로그가 있었다면
    그곳에 그가 아무리 개인적 내용이라고 뭔가 한마디만해도
    그것이 IT계의 대형 이슈가 될것은 뻔한 사실이니까 말이죠..

    아무튼 둘 다 너무 좋아하는 서비스인데
    원만하게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1. Re: # jong10 2007/01/05 18:23 Delete

      오프라인에서만 있던 상황이 네트에서 발생한 것 같네요. 태터나 올블이나 둘 다 블로거들에겐 오아시스같은 서비스들인데,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 # 신용불량 2007/01/12 09:16 Delete Reply

    공부안하고 뭔글을 이렇게 많이써
    읽기 힘드네 이거=_=.

    1. Re: # jong10 2007/01/12 17:37 Delete

      글을 쓰려는 욕구가 멈춰지질 않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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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주의자

2006/12/07 19:54
반 고흐의 The Starry Night

반 고흐의 The Starry Night


이 나이 먹고 이런 고민한다는 것이 웃기지만은.. (아니면, 원래 이때쯤 이런 고민을 하는건가?)
나는.. 비현실주의자이며, 이상주의자이다. 정확히 말하면 현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문제는, 그런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으면서 고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
내 세상이 깨어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일까?

미친척하고 내 세상을 믿어볼까.
아니면, 이제 그만 현실에 적응을 할까.

두렵다. 그리고 무섭다. (아무래도 난 너무 소심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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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신용불량 2006/12/07 22:49 Delete Reply

    깔끔해졌네
    난현실주의자라 이해를 못하겠는걸~

    1. Re: # jong10 2006/12/07 23:34 Delete

      글에 잡음이 좀 많아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는데, 여기서 현실주의자는 그 의미가 아니야. 여기서의 의미로 따지면, 넌 이상주의자야.

  2. # kimo 2006/12/08 00:30 Delete Reply

    현실주의 60% 40% 비현실 주의자... 안되는것을 알면서도

    작은 만한 희망에 목숨걸어요..

    1. Re: # jong10 2006/12/08 13:37 Delete

      키모도 위험하네. 현실의 비중을 좀 더 높여야돼.

  3. # 신용불량 2006/12/08 17:26 Delete Reply

    정의하지말아주셈

    1. Re: # jong10 2006/12/08 21:51 Delete

      제3세계라고 해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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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렸다

2006/12/02 23:59

뒤틀린 건물 사진

뒤틀린걸까 이렇게나 성격이 왜 난.
의심스러워진다 있는 것은 가끔씩은 내 안에 아닌지 악마가.
짜증이 날이다 많이 나는 괜시리.
좋겠다 써서라도 글을 털어버렸으면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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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KAOSe 2006/12/03 08:49 Delete Reply

    뭐 자신의 악마성을 깨닫는것도 좋은 증상이지..
    모르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래도, 자기 제어는 필수?!(어이너는..)

    1. Re: # jong10 2006/12/04 02:12 Delete

      나는..?

  2. # 기원 2006/12/03 13:30 Delete Reply

    번역서를 너무 많이 봤어.

    1. Re: # jong10 2006/12/04 02:13 Delete

      그러고보니 번역기 돌린것 같은 문체로군요.

  3. # 다물도사 2006/12/03 16:23 Delete Reply

    번역서 =_=;;

    1. Re: # jong10 2006/12/04 02:13 Delete

      ~(-_- ~)

  4. # 신용불량 2006/12/04 08:35 Delete Reply

    소심쟁이

    1. Re: # jong10 2006/12/04 11:03 Delete

      나 원래 소심해

  5. # 사용설명서 2006/12/05 21:30 Delete Reply

    에이 사람은 저마다
    마음속에 악마가 있어요!(.....)

    1. Re: # jong10 2006/12/06 00:35 Delete

      당신은 아니잖아요.. 미소년 해리포터씨?

    2. Re: # 소원 2006/12/06 13:38 Delete

      당신은 아니잖아요.. 미소년 해리포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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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을 본 적이 있는가? (via 미친병아리님의 포스팅)
예전에 저 사건이 있었을때, 미디어를 통해서도 소개된 장면이고.. (뉴스에도 나왔었나?) 최근에, SK에서 TV CF를 통해 다시 나오는 장면이다. 위 사진을 보면.. 정말 찡~하다는 느낌이 들고, 한국에서 태어나 다행이라는 생각까지도 든다.
하.지.만.

난  저 CF를 봤을때, 동시에 다른 감정을 느꼈다.
저 사진을 찍은 사람은.. 왜 밀지 않고, 카메라를 꺼내서 사진을 찍은거지? (물론, 사진을 찍는 행위가 저기 왼쪽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로 구경을 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낫지만..) 사진을 찍은 사람은 기자였나? 사진작가였나? 아니면, 이 감동적인 장면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던 것이었을까? 동시에 머릿속에서는 예전 퓰리처 수상작이 오버랩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본 적이 있을것이다.
Kevin Carter(1961-1994)라는 사람이 아프리카에서 찍어서, 1994년 퓰리처 수상작이 된 '수단의 굶주린 소녀'라는 작품이다. 소녀(소녀인지 소년인지도 구분이 안간다.)가 배고파 쓰러져있고, 그 뒤에는 살찐 독수리가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 사진을 찍은 케빈 카터는 1994년에 퓰리처 수상을 했다. 그는 사진을 찍고 나서 소녀를 수단 남부의 식량 센터로 데려다줬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전에 소녀를 구해야하지 않았느냐"라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비난에 결국 자살을 하고 만다.

물론, 저 위에있는 지하철을 밀고있는 사진에서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추가로 밀 공간이 없었을 수도 있고,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밀고있어서 한명쯤이 사진을 찍어도 상관없었을 수도 있다. 또는, 거리가 굉장히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줌으로 땡긴 것일수도 있고, 기타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다. 결국 사람은 살려냈고, 사진도 찍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감동적인 장면을 전달해냈다.

그럼에도 문득, 이런 생각들이 스치는 것은 내 영혼이 너무 메말라있기 때문인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의심이 많기 때문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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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기원 2006/11/07 23:22 Delete Reply

    근데 저게 무슨 사진이야? 지하철을 왜 밀어?

    1. Re: # jong10 2006/11/08 00:43 Delete

      누가 지하철 밑에 빠져서, 사람들이 지하철을 밀어서 끄집어냈죠.. 1~2년전쯤에, 뉴스에도 나왔었는데요. -_-

  2. # 기원 2006/11/08 23:19 Delete Reply

    1~2년 전쯤이면 TV를 내마음데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바깥세상과 어느정도 소통하기 힘든곳이었어

    1. Re: # jong10 2006/11/11 21:52 Delete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01&article_id=0000481076
      2003년 10월 15일이면.. TV를 마음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는 바깥세상과 어느정도 소통하기 힘든곳 맞군요.

  3. # 다물도사 2006/11/11 15:38 Delete Reply

    지하철 사진 볼 때마다..
    다 미는데 사진 찍는 건..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하는 의문이(..)
    밀려했는데 공간이 없었나.. 아니면 충실한 기록정신의 발동?(...);

    1. Re: # jong10 2006/11/11 21:52 Delete

      이 장면을 세상에 알려야한다는 의무감이 아니었을런지..

  4. # 미친병아리 2006/11/12 23:13 Delete Reply

    자살까지 했다니, 사람들의 비난이 정말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결론은 사진사는 사진을 먼저 찍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1. Re: # jong10 2006/11/15 10:34 Delete

      비난이 굉장했었나봐요. 견디기 힘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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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에게 굉장한 표현을 들었다.

방랑코더 : 그래서, 너의 목적지는?
신용불량 : 모두가 다같이 잘 되고..
방랑코더 : 호오~?
신용불량 : 나는 졸라 잘 되는거지.
방랑코더 : ....!!

정말이지 200%의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사실, 우리는 "표현"하지 못할뿐, 대부분 비슷한 생각들을 하지 않았는가?!
당연히, 나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는걸!!
저 문장이 끝은 아니었다. 추가로 경제학과 심리학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경제학은 "모두가 잘 되고, 나는 졸라 잘 되는 것"이고,
심리학은 "남들은 다 안되고, 나는 잘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경제학적인 인간일까? 심리학적인 인간일까?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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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신용불량 2006/05/21 14:50 Delete Reply

    남의 머릿속을 무단도용하다니-_-;;

    1. Re: # jong10 2006/05/22 01:54 Delete

      copyright 2006 신용불량, allrights are reserved.

  2. # 신용불량 2006/05/22 01:57 Delete Reply

    써놓으면 무단이 아니란거냐-_-;

    1. Re: # jong10 2006/05/22 02:15 Delete

      ☆ㅡ_ㅡ☆

  3. # HJ 2006/05/28 13:26 Delete Reply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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