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책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

  1. 2006/12/26 Jong10 해킹,파괴의 광학 개정판 (2)
  2. 2006/11/15 Jong10 군생활 2년동안 읽은 컴퓨터서적들 (6)
  3. 2004/11/08 Jong10 당신의 책장을 보여주세요. (14)
책 표지 : 해킹,파괴의 광학 (개정판)

해킹,파괴의 광학 (개정판)

해킹, 파괴의 광학 (개정판) / 김성우 / 와이미디어

1장. 근원으로(Return to the Root)
2장. 시스템 프로그래밍, 그리고 윈도우
3장. 메시지를 가로채라, 메시지 후킹
4장. PE 파일 형식 정복하기
5장. 컴퓨터 언어, 어셈블리어를 내 것으로
6장. 이웃 프로세스의 메모리 가로채기
7장. 꼭꼭 숨겨놓은 이웃 메모리 훔쳐보기
8장. 버퍼 오버플로우와 해킹
9장. DOS와 윈도우를 넘나드는 바이러스 만들기
10장. Go, Go! 네트워크
11장. 윈도우 원격 관리 툴, 백오리피스 만들기
12장. 액티브X와 함께 춤을...
13장. 인터넷 패킷 감청하기
14장. 인터넷 웜
15장. 암호학

지름신이 바쁜 와중에 친히 행차하셨다. 파괴의 광학 개정판이 나왔다!! 1판은 70~80%쯤 읽었는데 운영체제 공부할때 꽤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정판은 무려무려무려 1/3 씩이나 새로운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 (참아야돼 참아야돼 참아야돼) 12~14장은 새로 추가되었는데, 코드레드와 슬래머 웜을 (아마도 소스코드를) 분석한 내용도 있는 같다! +_+ (참아야돼 참아야돼)

이 책은 (흔히 생각하는) 해킹보다는 윈도우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가까운데, 순수 국내서적중에 윈도우의 내부구조를 이만큼 다룬 서적은 극소수이다. 쉽게 쓰인 편이라 1판의 서평도 꽤 좋았었다. C언어, WinAPI, 어셈블리, 소켓플밍 정도를 해봤으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다. 다만, 제목에 낚여서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사람이 구입해버리는 과오를 범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개정판은 2006년 12월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녀석이고, 강컴에서 10% 할인이랑 3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아아.. 땡기는걸~? (참아야돼 참아야돼 참아야돼) 마음은 이미 질렀는데, 배송료 2천원이 안타까워 차마 클릭을 못하고 있다. (이래서 내가 배송료 무료인 예약 이벤트를 좋아한다니깐!!) 왠지 당장 주문해서 1판 옆에 꼽아놔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정말이지.. 개정판이 나올때마다 난감하다. 1판도 뭔가 패치를 해달라고.. ㅠ_ㅠ

그나저나 이런 책들이 나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요즘엔 메모장을 만들더라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끝도 없는 분량의 내용들을 알고있어야만 하는 시대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기술/아키텍쳐들인지, 기술/아키텍쳐들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아키텍쳐들인지 가끔씩은 정말 구분이 안간다. 어쩌면, 이 시대는 프로그래머에게 너무 많은 분량의 지식습득을 요구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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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하면서 여유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으나 가끔씩은 책을 읽었다. 글은 그 2년간 읽은 컴퓨터서적들에 대한 정리이자 의견이다. 별 갯수는 본인이 읽으면서 어떻게 느꼈는지에 대한 지표이며, 기술서적이 아닌거랑, 다 못읽은거랑, 책 자체가 완전 별로였던건 뺐다.

컴파일러 제작 : 원리와 실제 / Kenneth C. Louden / ★★★★★
나도 언젠간 프로그래밍 언어를 한번 만들어볼까..하는 무모한 생각에 보게 되었다. 컴파일러론 관련서적의 입문서로 매우 좋고, 진행이 흥미진진하게 되어있다. 번역품질도 괜찮은 편이고, 예제로 나오는 소스도 깔끔하다. 책에서는 Tiny라는 이름의 Pascal과 닮은 자그마한 언어를 만든다.

Code Reading : 오픈소스 관점에서 코드 읽기 / ★★★☆
코드를 읽는 방법에 대한 유일무이한 책이다. (오픈소스를 예로 들면서) 큰 소스를 빠르게 분석하는 방법이랄까? 이미 Unix문화에 빠져있다면 새로 얻을 내용은 별로 없을듯. 번역은 류광님이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 ★★★☆
역자는 우리나라에 xp(익스트림 프로그래밍)을 처음 소개한 김창준님이다. 김창준님은 이 책은 개발자를 위한 탈무드라고 표현했고, IMC의 김학규님도 지금껏 본 책들중에 최고라고 했는데.. 내게는, 이런 책을 읽기엔 내공도 딸리고 경험도 너무 부족했던듯 싶다. 뭔 소린지 알긴 알겠는데, 피부에 와닿는 부분은 많진 않았다. 내공부족?!

만들면서 배우는 OS커널의 구조와 원리 / 김범준 / ★★★★
본인은 입대전에 자그마한 OS커널을 만들려고 발악을 했었다. 이런책이 그때도 있었으면 그렇게 일찍 포기하진 않았을텐데! 커널제작에 있어서 맨 앞부분과 기본틀을 설명하는 책이다. 하지만, 프로세스별 독립적인 가상메모리나 파일시스템 등의 부분은 전혀 없다는거~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조엘 스폴스키 / ★★★★★
조엘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들중에 멋진 글만 추려서 출판한 책이다. 프로그래머로서, 관리자로서의 현시대에 관한 굉장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대충 이 업계에서 살아가고자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어야 한다. 조엘은 Microsoft에서 Excel의 VBA기능을 담당했었고, 지금은 자신의 회사를 차렸다. 박재호(jhrogue)님과 이해영님이 번역했다.

해커와 화가 / 폴 그레이엄 / ★★★★☆
통찰력이 뛰어난 한 해커의 에세이랄까? 쇼핑몰을 만들어서 야후에 팔아치운 이 사람은 꽤나 오만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듣다보면, 이 사람 말이 거의 다 맞다... -_-;; 이녀석. 글을 좀 잘 쓴다. 앞부분에선, 부자, 불균등한 수입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뒷부분에서는 100년후의 프로그래밍 언어, 꿈의 언어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굉장한 Lisp의 추종자이며, Arc언어의 창시자이다.

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 / 조엘 외 수십명 / ★★★☆
딴 사람들이 쓴 멋진 글들을 조엘이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이다. 이 업계에 대한 기술적/비기술적인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 폴 그레이엄의 글도 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 비하면 별로..

Art of UNIX Programming / 에릭 S. 레이몬드 / ★★★★
유닉스문화에 대한 철학서(?) 어째서 유닉스문화가 뛰어난지에 대해 하나씩 짚어가며 설명하지만.. 이사람. 성격이 좀 삐뚤어졌다고 해야하나? -_-;; '성당과 시장', '오픈소스'의 바로 그 저자이다.

Perl 제대로 배우기 (Learning Perl의 번역서) / ★★★★☆
그냥 "나도 스크립트 언어를 하나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읽었다. 얇고! 간단하고! 대충 나올만한거 다 나오고 그런 책이다. 하지만~ 대세는 역시 Python이나 Ruby라는거~

Head First Design Patterns / ★★★★★
최고다! 디자인패턴을 정말이지 너무 쉽게! 익힐 수 있다. 처음에는 헤드퍼스트 시리즈 보고, "뭐 이렇게 산만해?"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오산이었다. 정말 빠져든다고 해야할까나? 책을 먼저 읽고나서, GoF의 디자인패턴을 보는게 좋을듯.

The C++ Programming Language / 비야네 스트로스트럽 / ★★★★★
일명, TC++PL이라 불리우는 바로 그 고전. 저자는 C++언어를 창시한 비야네 스트로스트럽. 번역은 곽용재님이고, 감수자들 중에는 류광님도 포함되어있다. 더 어떤 설명이 필요하랴? 별 다섯개도 모자른다. 한줄 한줄이 주옥이다. 언어를 만든 사람의 고뇌가 엿보인다. 최고다. (다만, 순서대로 읽으면 좀 졸립다. 1200쪽이 넘는다.. -_-) C++을 안해본 사람은 못읽는다.

Refactoring / 마틴 파울러 / ★★★★☆
객체지향 프로그래머라면, 오른손에 GoF의 디자인패턴을 들고, 왼손엔 이 책을 들고 객체와 맞서 싸워야 한다. 만약 당신이, 리팩토링이 뭔지 안다면 당연히 이미 이 책을 읽었을 것이고, 리팩토링이 뭔지 모른다면.. 언젠가 알 때가 오겠지? 절대 이런 책은 해당 주제에 관심이 없을땐 읽으면 안된다.

Effective C++ / 스캇 마이어 / ★★★★☆
일명, EC++이라 불리우는 그것. 예전에 팡야를 만든 서관희님에게 직접 들었던 말이 기억난다. 서관희님은 신입 프로그래머가 면접을 보러 오면 꼭 이 질문을 한다고 한다. "EC++과 MEC++을 읽었습니까?" C++을 사용한다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More Effective C++이라는 후속편도 있다. 나는 2판을 봤는데 번역상태가 많이 안 좋다. 3판은 곽용재님이 번역을 했으니 반드시 3판으로 볼 것.

Lucene in Action / Erik Hatcher 등 / ★★★★☆
나도 '홈페이지에 검색창을 한번 달아볼까나'해서 읽었는데, 검색엔진에 관한 매력적인 내용들이 있다. 루씬이라는 오픈소스 검색엔진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나는 꽤나 재밌게 읽었는데, 강컴의 한 서평중에는.. IR(Information Retrieval)업계에서 일하는 분이 "별로다"라고 서평을 달아주셨다;; 어디선가 얼핏 들었는데, Daum의 검색팀이 검색엔진을 처음 만들때에 lucene을 참고했다고 한다. (근거는 없다.)

  1. Andrew 2006/11/15 09:48 답글수정삭제

    와우. 대단하시네용. =ㅅ= 감동도서들만 두루 섭렵하셨군요.
    전 군생활 2년 동안 책과 격리되어 있었는데...
    ㅠ_ㅠ)a 보던 책이라고는 보안규정집, 각종 공문, 비문들...

    • jong10 2006/11/15 22:14 수정삭제

      대부분 주말이나, 22시 이후에 "연등"하면서 본것들이에요. 같은 부대는 아니지만, 제 친구중에는 60여권을 읽은 사람도 있어요.

  2. Andrew 2006/11/16 13:15 답글수정삭제

    =ㅅ= 맨날 보안감사 나와서리. 책 짱~ 박을데두 없구...
    입대전에 있던 내무실 도서가 제대때까지 도서 목록이 변동이 없었다는... 오히려 줄었죠.

    • jong10 2006/11/21 12:04 수정삭제

      전 책 앞에다가 '검토필' 도장을 찍고 반입했죠. 책에 그런 '불필요한 낙서'를 하는 것이 너무 싫었지만..

  3. 달보는개 2007/04/03 22:09 답글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컴퓨터 서적 검색하다 우연히 jong10님의 포스팅을 보고 관련 포스트를 썼습니다. 뭐 특별한 내용이라기보다 이 포스트의 책리스트들을 붙여온 정도이지만 저에게는 아주 주옥같은 목록을 거저 얻은 것같아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리며 링크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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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jazz님의 포스트를 보고, "와~ 나도 해보고 싶다~" 했는데,
카메라가 없어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다가..
몇일전에 친구 한개를 잠깐 집으로 들르라고 해서는 찍어봤습니다. -_-;
( 나도 디카가 있었음 좋겠다. ㅠ_ㅠ )

원래는,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댓글에다가 img 태그로 사진을 올리는 건데..
태터툴즈는 답글에 태그가 안먹기 때문에, 그런 것은 못하는군요. ㅠ_ㅠ
대신에 대신에, 블로거스럽게 트랙백을 받습니다아~
당신의 책장을 보여주세요!!


더 보자

  1. 다물도사 2004/11/08 22:10 답글수정삭제

    종텐님은 저런 곳에서 msn을 하고 계시는군요+_+

  2. jong10 2004/11/09 00:37 답글수정삭제

    사실 반대쪽 방향엔, 이불도 안개고 꾸깃꾸깃하고, 난리인데.. 으하핫;;

  3. Ssuk 2004/11/09 08:10 답글수정삭제

    책상위에 덩그러니 에프킬라가 ㅋㅋㅋㅋ
    책상이 우와 직사각형도 아니고 구조가 특이하다~~~~~
    근데 넘 깨끗한데 ㅡ_ㅡ

  4. 접속불량 2004/11/09 19:46 답글수정삭제

    저 에프킬라는 103호 휘하 벨로캉의 불개미들과 대적하기 위해 가져다 놓으신 겁니까?

  5. 태현 2004/11/09 22:06 답글수정삭제

    그래요 북콜랙터. 당신은 챔피언~

  6. DS 2004/11/09 22:07 답글수정삭제

    저 책꽂이 위에는.....(...)

  7. watson 2004/11/10 01:33 답글수정삭제

    티슈가.....(...)

  8. 사용설명서 2004/11/10 05:16 답글수정삭제

    ......

  9. 다물도사 2004/11/10 22:24 답글수정삭제

    티슈가 왜요?

  10. Radis 2004/11/10 22:35 답글수정삭제

    지금 손노리에서 자행하고 있는
    종텐상과 제 가슴에 염장 지르는 듯한
    저 만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예약한다손치더라도 4개월쯤 후에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것..
    그것도 새로나온 작품에 대한 올 클리어(모든 작품)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역시 군대 이후로는 멀어져야만 하는걸까요? 휴우...

  11. jong10 2004/11/11 00:13 답글수정삭제

    to. 후치
    아무리 그래도 후치상 DVD보다 많을라구요?

    to. 다물도사
    우음. 이게 집안 재산의 대부분입니다..;

    to. Ssuk
    에프킬라는 필수 아이템!!..이지만 다 떨어져서 좌절. OTL

    to. 접속불량
    벨로캉의 동맹군. 모기를 잡기 위한 것이지.

    to. 다물도사
    땀땀땀땀. 다물님은 땀을 많이 흘리는군요..(엥?)

    to. 태현
    우흠. 저보다 많은 사람도 많아요~ 많을껄요.. (많을꺼에요.. ㅠㅠ)

    to. D.S.
    움찔

    to. watson
    푸핫

    to. 사용설명서
    쩜쩜쩜쩜쩜쩜

    to. 다물도사
    움찔

    to. Radis
    패키지의 로망이라니.. 제목 참..

  12. jong10 2004/11/11 00:13 답글수정삭제

    1박 2일간 접속을 못했더니 리플이 많이 달린..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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