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루빈 인터뷰
2010/06/10 09:40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2005년에 인수한 회사의 제품이다. 심지어, 그 회사 이름도 안드로이드였다. 그 회사의 사장이 "앤디 루빈"이라는 사람인데, 인수 후에는 구글의 부사장이 되었다. 이 아저씨가 얼마전에 삼성전자 갤럭시S의 론칭 행사에 방한했었는데, 인터뷰 기사가 있어서 소개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319166
기자 분이 준비를 꽤 많이 해갔었나보다. 날카로운 질문들이 종종 있다. 기자가 공격을 하면, 앤디 루빈은 죄다 "그건 사실 장점이다"라면서 뻥을 치는데 -_-;; 그래 뭐, 구글에겐 장점이겠지만, 제조사, 앱 개발자, 소비자에겐 장점이 아닌 부분들이 참 많다. 다른건 대충 구글의 입장을 이해하겠는데, 딱 하나만 좀 지적하자면, -_-+
"구글TV는 인텔 CPU를, 넥서스원은 퀄컴의 CPU를 썼지만, 안드로이드는 동일하게 지원한다. 화면 크기나 CPU 종류에 상관없이 잘 구동된다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주요 강점이다."
이 부분은 좀 납득하기 어렵다. 첫째로, 자바만을 이용해서 개발을 한다면, 달빅 가상머신이 있으니 상관이 없겠지만, NDK의 다음 버전에선 x86으로의 빌드가 지원될 예정이긴 한데, apk 이미지는 두개가 나올 수 밖에 없지 않나? 설마, apk 한개 안에서 두개의 바이너리 이미지를 넣는다 하더라도, 이미 만들어진 레거시들은? 아, 뭐, 하위 호환성은 별로 신경 안 쓸테니.. -_-.. 둘째로, 화면 크기에 상관없이 잘 구동된다는 점. 그래 뭐, dip(density independent pixel)같은 훌륭한게 있긴 하지만, 개발자들은 대체로 소화하고 있지 못하다. -_- 개발자가 소화한다 하더라도, 디자이너는 같은 이미지를 3벌을 만들어야 한다는걸 이해하지 못한다. -_- 아.. 그 밖에도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참 많은데, 궁시렁궁시렁...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의 수익에는 큰 관심이 없는건, 여러가지 정책을 통해서 알겠는데, 안드로이드 마켓의 수익과 앱의 품질이 비례한다는 것을 좀 인지했으면 좋겠다. 반대로, 앱의 품질이 향상되면, 플랫폼의 입지도 높아지고, 오히려 더 잘 퍼질 것 같은데.. 지금의 정책은 여러가지로 좀 아쉽다.
그나저나, 앤디 루빈은 1980년도에는 Apple에서도 일을 했었고, 예전에는 Microsoft에서도 일을 했었고, Android OS를 만든 Android 社를 창업했었고, 지금은 Google의 부사장. -_-;; 뭐야 이거, 먼치킨 아냐?
-- 이상한 나라의 종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