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그리고 객체지향적 코딩의 법칙

이 책은 Design Patterns(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비교적 쉽게 풀어낸 얇은 책이다. 나고수와 나초보의 대화를 통해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궁극적으로는 객체지향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전개가 대체적으로 쉽고, 짧고, 괜찮다.

앞부분은 좀 뻔한 내용들도 있고, 디자인 패턴을 처음 학습하는 것은 아니라서 대충대충 읽었는데, 일단 장점을 꼽자면, 국내서라는 점. 쉽다는 점. 예제가 C++이라는 점. 얇다!!라는 것이고, 단점을 말하자면, 후반부에 패턴 설명이 좀 부실하고, 예제로 대충 때우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고, 예제가 C++이라는 점이다(예제가 C++이라는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 불만 하나 더 있는데, 아무리 패턴 자체에 강박증을 느끼면 안된다 쳐도, 목차에 패턴 이름을 좀 넣어줬으면 좋겠다 싶었다. 싱글턴이나 팩토리, 이터레이터 패턴은 안보고 넘어가도 되었는데 말이지..

그리고, 의아한 부분도 있었는데, 권장하는 코딩 스타일의 prefix같은 부분은 좀 당황스러웠다. 멤버변수에 m_ 을 붙이는 방식은 헝가리안 표기법을 처음 만든 Microsoft에서도 이젠 권장하지 않는다. 이런 노테이션과 관련된 부분은 전적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의 권한과 책임이 아닐런지.

여튼, 종합하자면, 몇 가지 결핍된 부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디자인 패턴 입문서로. 그중에서도 좀 더 정확한 범위를 꼽자면, C++의 문법을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객체지향과 아직 그리 친하지 않으며, Design Patterns을 접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권장할만한 책이다. 게다가,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다. 별은 3개 반.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는 두 가지만 잘 하면 되요.
북치기! 박치기! 공통점 묶기조금씩 알기!

불만은 꽤나 써놨지만, 이 책은 좋은 책이다. 하지만.. Java의 문법을 전~혀 모르는게 아니라면, 이 책보다는 Head First Design Patterns : 스토리가 있는 패턴 학습법을 추천한다. 이건 별 다섯개거든. (웃음)

p.s. 얼마전에, 오랫동안 절판이던 GoF의 디자인패턴이 다시 나왔다. DP의 창시자 4명의 바이블이니 참고 하시길. 이번엔 절판되기 전에 사야되는데.. (통장에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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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기원 2008/07/09 21:30 Delete Reply

    이런건 강컴에 올려야지..
    삼겹살에 책준다.

    1. Re: # jong10 2008/07/09 21:59 Delete

      형 댓글 보고 복사/붙여넣기 했어요. 이번달 서평왕 노려야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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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List 6/30

2008/06/30 03:33

조만간 체크해볼 책들의 목록. 2008/06/30 버전.
샀다는게 아님! 살지/말지/빌려볼지/미룰지 고민할 목록임.

  • 하명옥의 영어일기 첫걸음
  •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 개발자의 자기계발과 경력관리를 위한 52가지 실천가이드
  • 프리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 프로그래밍 얼랭(Programming Erlang)
  • Head First SQL : 효율적인 DB 관리를 위한 SQL 학습법
  •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
  • 예제로 배우는 Adobe 플렉스(개정판)
  • UML, 실전에서는 이것만 쓴다 Java 프로그래머를 위한 UML
  • 켄트 벡의 구현 패턴 : 읽기 쉬운 코드를 작성하는 77가지 자바 코딩 비법
  • Ajax prototype.js: 프로토타입 완전분석
  • Ajax 인 액션
  • 레일스와 함께하는 애자일 웹 개발
  • 테스트 주도 개발: Test-Driven Development

영어일기는.. 나도 영어 블로깅을 하고 싶고..
사랑하지 않으면 떠나라!는, 실천 가이드를 좀 보고 싶고,
프리젠테이션 젠은, 가르 레이놀즈 아저씨 책이라 함 보고 싶고,
Erlang은, 함수형 언어를 하나 할껀데, Lisp나 Scheme보단 실용적일 것 같고,
SQL은 잘 모르는데, 좋아하는 Head First 시리즈로 나와서 땡기고,
Spring이나 Struts 중 하나를 해보려 하는데, 스프링이 이름이 마음에 들고 -_-;;
Flex는 그냥 뭐.. 여유 있으면 해보고 싶긴 하고,
UML과 디자인패턴은 HFDP는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패턴책들 좀 많이 봐야할 것 같고,
Ajax도 알긴 해야할 것 같은데, prototype.js를 볼지 그냥 ajax책을 볼지 고민되고,
이젠 슬슬 TDD도 해봐야할 것 같고, (단위 테스트도!),
Rails는, 大山님 책도 다 못 읽었지만; 레퍼런스 하나를 책장에 꼽아놓고 싶.. -_-;

이 글 쓰다가 은행에 로긴해보니깐, 통장 잔고는 만원. 후후...... -_-
게다가, 위에 써놓은걸 다 하려면, 학굘 안가도 몇개월은 걸리겠다. -_-
책장에 꼽혀있는 책들은 또 어쩔꺼야. 그건 또 언제 봐? -_-
그건 둘째치고, 읽다 말았던 책들은 또 언제 보지. -_-
난 그냥 책을 갖고 싶어하는 건가봐. 로또 되면 서점을 사야겠네.
뭐야, 이 글.. 잘 나가다가 결론이 왜 이래?
아 몰라. 자야겠다.

p.s.1. 정작, 책을 읽은지는 백만년쯤 된 것 같은데..
p.s.2. 월간 마소 7월호는 아직 안나왔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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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0004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2라는 좀 어거지인 부제를 달고 있는,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라는 얇은 책을 읽었습니다.

조엘 스폴스키는 이미 조엘 온 소프트웨어라는 끝내주는!! 책을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조엘씨의 특유의 통찰력으로, 최고수준의 프로그래머를 채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사람별로 생산성에 굉장히 차이가 납니다. 조엘의 말대로 3배에서 최대 10배까지도 나기도 합니다. 조엘의 말에 충실히 따르면, 같은 신입을 모집하더라도 말 그대로 고급 인력을 모을 수가 있습니다. 다만, 적당한 노력이 필요할 뿐이죠. 고급 프로그래머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런 적당한 노력은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하지만, 조엘씨의 말대로, 모든 분야가 고급 프로그래머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반복적인 부분들에는 딱히 비용을 많이 들여서 고급 프로그래머를 채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적당한 프로그래머 두명이 더 나을 수도 있죠. 이는 해당 업계에서, 해당 프로젝트에서 판단할 문제랄까요.

또한, 이 책은 적당한 프로그래머를 뽑는 것은 다루지 않습니다. 오로지 고급 프로그래머를 뽑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죠. 잡음의 비가 높은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광고를 하지 않고, 신호대 잡음비를 낮추면서, 응시자들중 고급 프로그래머의 비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한편으로는, 글을 정말 맛깔스럽게 쓰는 조엘씨의 말을 듣고 있다보면, "오오.. 맞어 맞어. 굉장한데?" 하는 느낌이 듭니다만, 계속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왠지 (조엘이 운영하는 회사인) "우와- 포그크릭은 좋은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더 읽다보면, "이 책, 회사 홍보할려고 쓴거 아냐?"하는 의구심도 잠깐 들더군요. -_-;; 들어보면, 포그크릭은 굉장히 매력이 넘치는 회사임에 틀림 없거든요. 게다가, 인재는 그렇게 끌어모으면서도 6년간 아무도 직장을 옮기지 않았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Unbelievable!!

단점이라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몇몇 챕터와 겹치는 부분이 상당수 있습니다. 인터뷰 방법이라던가, 이력서 분류 방법, 조엘 테스트 등의 항목이 겹칩니다.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읽은 분이라면, 특별히 채용에 관해 알아야 하는 분이 아니라면, 별도로 시간을 내서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급 결론.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아직 안 읽어본 분들께는 매우 좋은 책이고,
읽어본 분들께는, 그냥 적당히 좋은 책입니다.
물론, 고급 프로그래머를 뽑는 것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말이죠.

-- Jo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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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엘, 중소S/W기업 사장님들에게 염장을 질러라.

    Tracked from Effortless - 上善若水 - 상선약수 2008/02/20 18:33 Delete

    조엘, 중소S/W기업 사장님들에게 염장을 질러라. "똑똑하고 100배 일 잘하는 개발자 모시기" - 조엘 온 소프트웨어 시즌 2. 조엘 스폴스키 (지은이), 이석중 (옮긴이) | 위키북스 S/W개발관련 블로깅으로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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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파괴의 광학 (개정판) / 김성우 / 와이미디어

1장. 근원으로(Return to the Root)
2장. 시스템 프로그래밍, 그리고 윈도우
3장. 메시지를 가로채라, 메시지 후킹
4장. PE 파일 형식 정복하기
5장. 컴퓨터 언어, 어셈블리어를 내 것으로
6장. 이웃 프로세스의 메모리 가로채기
7장. 꼭꼭 숨겨놓은 이웃 메모리 훔쳐보기
8장. 버퍼 오버플로우와 해킹
9장. DOS와 윈도우를 넘나드는 바이러스 만들기
10장. Go, Go! 네트워크
11장. 윈도우 원격 관리 툴, 백오리피스 만들기
12장. 액티브X와 함께 춤을...
13장. 인터넷 패킷 감청하기
14장. 인터넷 웜
15장. 암호학

지름신이 바쁜 와중에 친히 행차하셨다. 파괴의 광학 개정판이 나왔다!! 1판은 70~80%쯤 읽었는데 운영체제 공부할때 꽤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정판은 무려무려무려 1/3 씩이나 새로운 내용이 들어있다고 한다. (참아야돼 참아야돼 참아야돼) 12~14장은 새로 추가되었는데, 코드레드와 슬래머 웜을 (아마도 소스코드를) 분석한 내용도 있는 것 같다! +_+ (참아야돼 참아야돼)

이 책은 (흔히 생각하는) 해킹보다는 윈도우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가까운데, 순수 국내서적중에 윈도우의 내부구조를 이만큼 다룬 서적은 극소수이다. 쉽게 쓰인 편이라 1판의 서평 꽤 좋았었다. C언어, WinAPI, 어셈블리, 소켓플밍 정도를 해봤으면 무난(?)하게 읽을 수 있다. 다만, 제목에 낚여서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사람이 구입해버리는 과오를 범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개정판은 2006년 12월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녀석이고, 강컴에서 10% 할인이랑 3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아아.. 땡기는걸~? (참아야돼 참아야돼 참아야돼) 마음은 이미 질렀는데, 배송료 2천원이 안타까워 차마 클릭을 못하고 있다. (이래서 내가 배송료 무료인 예약 이벤트를 좋아한다니깐!!) 왠지 당장 주문해서 1판 옆에 꼽아놔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정말이지.. 개정판이 나올때마다 난감하다. 1판도 뭔가 패치를 해달라고.. ㅠ_ㅠ

그나저나 이런 책들이 나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요즘엔 메모장을 만들더라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끝도 없는 분량의 내용들을 알고있어야만 하는 시대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기술/아키텍쳐들인지, 기술/아키텍쳐들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아키텍쳐들인지 가끔씩은 정말 구분이 안간다. 어쩌면, 이 시대는 프로그래머에게 너무 많은 분량의 지식습득을 요구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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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KAOSe 2006/12/27 22:38 Delete Reply

    질러

    1. Re: # jong10 2006/12/27 23:41 Delete

      너가 지름신의 배후에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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